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의 경계를 이루는 니우란강 위에 새로 설치된 현수교형 다리를 소개했습니다.
그간 윈난성 후이쩌 마을 사람들은 밧줄로 묶은 몸을 나무에 연결된 쇠줄에 의지한 채 가파른 절벽과 강 위를 오가는 위험천만한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쇠줄 다리는 한 사람씩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무엇보다 안전에 취약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추락 사고도 빈번했습니다.
아직 오토바이 외의 이동수단을 이용하긴 어렵지만, 주민들은 "걸어서 마을을 오갈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소박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