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매직'으로 1면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동남아시아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금메달을 안긴 박항서호에 포상금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현지 일간 베트남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SEA 게임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상금 10억 동, 약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도 30억 동, 약 1억 5천만 원을 내놨습니다.
이 밖에도 민간기업들이 20억 동, 약 1억 원 이상을 후원해 지난 10일 오후 11시 현재 70억 동 이상의 포상금이 모였습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받은 포상금은 25억 원에 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