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 칼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롤렉스 LPGA 어워즈 행사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10월에 이미 2019시즌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과 한 해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등 2개상을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오늘은 아름다운 밤이다. 부모님과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내일이 생일인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고진영은 2015년 리디아 고 이후 4년 만에 신인상을 받은 바로 다음 해에 올해의 선수가 되는 사례를 재현했습니다.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 든 이정은6](http://img.sbs.co.kr/newimg/news/20190806/201341928_1280.jpg)
그동안 한국어로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이정은은 영어로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투어에서 US오픈 우승과 신인상 수상의 목표를 이뤘다. 주위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이날 시즌 시상식이 열렸고, 내일 2라운드가 진행됩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과 평균 타수 1위가 확정되는데 현재 두 부문 1위는 모두 고진영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