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싱예현 탕두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망한 친척 묘지에 매장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던 팡 씨 가족 8명은 우연히 말벌집 근처를 지나다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중 70살 남성은 말벌에 쏘여 아나필락시스로 현장에서 급사했고, 다른 두 명도 병원에 이송된 후 숨지고 말았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알레르기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을 말합니다.
현재 사망한 3명 이외에 5명도 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지역 소방 당국은 사고 접수 후 삼림 전문가와 함께 문제의 말벌집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조사를 이어가며 팡 씨 가족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을 공격한 말벌의 종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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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