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이 모인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오늘(18일)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07년 태안군 앞바다에서는 고려청자 대접이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어마어마한 발굴들이 이어졌는데요.
'태안선'과 '마도 1~4호선'까지 5척의 옛 침몰선 잔해와 2만 5천 점이 넘는 유물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이런 낯선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최근 온전한 모습으로 완공됐습니다.
![지난 2007년 태안군 앞바다 유물 발굴](http://img.sbs.co.kr/newimg/news/20191118/201375301_1280.jpg)
![지난 2007년 태안군 앞바다 유물 발굴](http://img.sbs.co.kr/newimg/news/20191118/201375302_1280.jpg)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고려시대 유물 전시](http://img.sbs.co.kr/newimg/news/20191118/201375299_1280.jpg)
새로 문을 여는 상설전시실에는 두꺼비 모양 벼루 같은 국가 보물과 선상 생활용품 등 인양 유물 1천여 점이 원형을 재현한 마도 1호선과 함께 전시되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누리꾼들은 "바닷속에 우리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었군요." "조금 낯선 수중 문화재~ 직접 가서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