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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탄력적 연기' 합의

EU, 브렉시트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탄력적 연기' 합의
유럽연합, EU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브렉시트의 탄력적 연기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투스크 의장이 언급한 '탄력적 연기'는 영국 의회가 EU와 영국 정부가 최근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할 경우 최종 시한보다 먼저 탈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당초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또 한 번 연기됐으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이번 결정아 문서를 통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EU 정상회의는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 측의 동의를 거치게 되며 이후 24시간 이내에 EU 회원국의 추가적인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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