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시민단체 대표가 '쇠망치 테러'를 당한 데 이어 이번엔 길에서 정치적 요구 내용을 담은 전단을 돌리던 시민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레넌 벽' 앞에서 전단을 돌리던 19세 남성이 21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복부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범인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지만 아직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기존의 '5대 요구' 관철과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