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사는 12살 소년이 10일 정학에 교사에게 신체 폭력을 저질렀다는 기록이 적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의 엄마 오로스코 씨는 과한 처벌이라며 학교 측이 결정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로스코 씨는 "아들도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친구들과 계속 장난쳤다는 점은 인정했다"면서 "하지만 단순히 등에 손을 얹고 잠깐 포옹한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만약 아들이 선을 지키지 않았거나 잘못한 점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줄 수 있었다"며 "그런데 어떠한 언급도 없다가 '12살이나 됐으면 아무나 포옹하면 안 되는 건 알아야지'라며 이렇게 무거운 처벌을 하는 건 매우 당혹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것도 아니고 단순한 포옹인데 이런 것은 너무 지나치다",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은 것도 모자라 마음대로 포옹을 한 것 모두 잘못됐다"라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BC News Bosto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