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밍크코트 같은 동물 모피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1일 이 같은 법안을 승인했는데, 주 차원에서 이런 법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2023년 1월 1일, 이 법안이 발효되면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모피로 만든 옷과 핸드백, 신발 등 모든 품목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됩니다.
위반 시에는 민사 처벌을 받게 되며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베르사체와 구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들도 토끼나 친칠라, 밍크 등의 모피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해당 법안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해왔던 모피 업계에서는 암시장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모피 없어도 추위 이겨낼 수 있잖아요. 잘한 결정입니다!" "밍크, 토끼 모피는 금지하고 양, 소 모피는 괜찮다고???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