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할로웨이의 호쾌한 덩크 퍼레이드를 앞세워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 할로웨이가 2m 13cm의 KBL 최장신 멀린스를 앞에 두고 시원한 덩크를 터뜨립니다.
할로웨이는 자신보다 16cm 이상 큰 상대를 넘어 덩크 쇼를 펼친 것을 비롯해, 3쿼터 7분여 동안 15점을 몰아쳐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kt가 허훈과 양홍석을 앞세워 4쿼터 반격에 나서자, 할로웨이는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종료 4분여 전 시원한 덩크로 재역전을 이끌었고, 4점 차로 앞선 종료 1분여 전에는 가로채기에 이은 어시스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6대 66으로 이긴 전자랜드는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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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도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DB 김종규는 친정팀을 상대로 17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LG는 슛 난조 속에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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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가 3점포 6개를 몰아친 SK는 인삼공사를 꺾었고, 우승후보 현대모비스는 삼성에 1점 차로 져 3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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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우리카드가 펠리페의 23점 활약을 앞세워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를 완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