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시 배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25명이 있었으며,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근처에 정박해 있던 다른 배에도 불이 옮겨붙었는데, 사고 당시 이 배에 타고 있던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관계자는 승선원들 외에 울산에서 짐을 내리기 위해 배에 탄 하역사 4명 역시 구조했다며, 혹시 배에 추가인원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직 화재 진화 작업 중이라며, 추가로 옮겨붙을 위험성이 있어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배 모두 외국 국적의 배로 울산시 동구 예전 부두에 배 수리를 위해 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