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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5주째 상승…휘발유 리터당 1,539원

전국 기름값 5주째 상승…휘발유 리터당 1,539원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여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생산능력 회복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천539.0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오른 ℓ당 1천64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3.9원 비쌌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88.0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올랐습니다.

유류세 인하가 끝난 뒤 아직 휘발유 가격 상승분에 유류세 환원분 58원이 다 반영되지 않았고 사우디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분이 다음 주부터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둘째 주에 배럴당 59.9달러에서 지난주 64.4달러로 뛰었다가 이번 주 62.6달러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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