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16살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툰베리는 강한 어조로 "저는 이곳이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느냐"고 질책하기도 했는데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http://img.sbs.co.kr/newimg/news/20190924/201357652_1280.jpg)
해당 국가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인데요.
누리꾼들은 "자본에 눈먼 어른들에게 엄청난 일침을 가했네요" "용기있는 소녀입니다. 우리도 지구가 내 집이다 생각하고 아낍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