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핵심 석유시설이 피격된 것과 관련해, 사우디 제다를 긴급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예멘 반군이 아닌 이란의 공격으로, 전쟁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을 위험에 빠뜨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공습을 입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570만 배럴이 공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친이란 예멘 반군은 자신이 무인기 10대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의 공격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