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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노사, 파업 엿새 만에 협상 재개했지만 '결렬'

암센터 노사, 파업 엿새 만에 협상 재개했지만 '결렬'
국립암센터와 노조가 파업 엿새 만에 교섭을 재개했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어제(11일) 오후 2시부터 노조와 교섭을 재개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자정쯤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암센터는 복무 관리를 전제로 한 '임금 총액 1.8% 인상'을 제시했고, 노조는 임금 총액 1.8% 인상 외에 위험수당 신설 지급을 주장했습니다.

암센터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벗어난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개원 이래 이번 첫 노조 파업은 암센터가 노조의 시간외근무수당 인상과 일부 직종에 대한 위험수당 인상 요구를 거부하면서 지난 6일 시작됐습니다.

암센터 측은 총인건비 기준 인상률을 1.8% 이내로 제한하는 기획재정부의 올해 공공기관 예산 편성 지침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암센터 관계자는 "국립암센터는 민간 업체와 달리 예산 편성 지침 내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공공기관"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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