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청역 부근 철로서 외주노동자 전동차 치여 사망

오늘(2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근처 선로에서 일하고 있던 44살 외주 노동자 A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A 씨는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전동차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A 씨는 코레일 소속이 아닌 외주 작업자로, 당시 철로에서 광케이블 공사를 위한 사전 조사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하행선 전동차 2대가 10∼20분가량 지연됐지만, 현재는 운행이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