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사에서 둥지를 튼 싱어송라이터 크러쉬(Crush)의 신곡들이 베일을 벗는다.
크러쉬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8일 "크러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나빠(NAPPA)'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또 "크러쉬답지만 뻔하지 않게 새로운, 그리고 본연의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들을 두루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싱글은 크러쉬가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들이며, 새 둥지를 튼 피네이션(P NATION)에서의 출발을 알리는 곡들이다. 크러쉬의 재능에 새로운 시도가 가미됐다.
'나빠'에는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나빠(NAPPA)', '루킨포(LOOKIN4)' 등 2곡이 수록돼 있다.
크러쉬가 작사, 크러쉬와 Haventseenyou가 프로듀싱과 작곡을 한 '나빠'는 살아가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는 미안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노래로, 평소에 즐겨 듣는 보사노바의 리듬을 접목시켜 리듬감 있게 편곡했다. 여기에 크러쉬만의 코러스 방식으로 후렴구에 포인트를 줘 풍성한 음향을 완성했다.
'루킨포(LOOKIN4)'는 90년대 알앤비(R&B)를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을 위해 뭐든 다 해줄 수 있다는 한 사람과 진정한 사랑과 마음만 있으면 물질적인 것은 의미가 없다는 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소울 가수 조이스 라이스(Joyce Wrice)와 특유의 레트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알앤비 가수 겸 작곡가 데빈 모리슨(Devin Morrison)이 참여한 피처링으로 양질의 곡을 탄생시켰다.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