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현직 지도부가 휴가를 겸해 중국 중대 현안의 방향과 노선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개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인 천시 중앙조직부장이 시진핑 총서기의 위임을 받아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중국과학원 등 중국 각계 전문가 58명과 만나 좌담회를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가 동석한 좌담회에서 두 정치국원은 건국 70주년을 맞은 올해 가계의 현안과 중요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습니다.
통상 베이다이허 회의는 중국 현직 지도부 인사가 현지에서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을 공식 개막의 신호로 해석합니다.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와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타이완 대선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