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9월부터 공항 출국세 부과 시작

말레이시아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공항 출국세를 부과합니다.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공항 출국세는 목적지와 좌석 등급에 따라 금액이 다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세안 국가와 그 밖의 국가로 향하는 승객의 출국세를 다르게 책정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이코노미석 승객은 8링깃(2천310원),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승객은 50링깃(1만4천여원)을 내야 합니다.

아세안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이코노미석 승객은 20링깃(5천775원),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승객은 150링깃(4만3천여원)을 각각 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아세안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9개국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환승하고 12시간 이내에 출국하는 승객과 비행 승무원도 출국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