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구이저우성 룽장의 한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일시적인 정전 후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높이 3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그대로 사람들을 덮쳐버린 겁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풀장에서 놀던 이들은 달아날 새도 없이 거친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로 인해 총 4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그중 5명은 갈비뼈 골절과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문제가 된 수영장 운영을 중단했다"며 "이제 조사가 끝났으니 정상적으로 개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하고 이렇게 바로 개장하는 건 문제가 있다", "무서워서 어디 놀러 가겠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유튜브 SCM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