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책임자로 지목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의 보석 여부를 오늘(22일) 결정합니다.
지난 1월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지 179일 만입니다.
지난 2월 11일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은 최장 6개월인 1심 구속기한이 다음 달 10일 자정을 기해 끝나 풀려날 수 있습니다.
이에 법원은 직권으로 보석 조건을 정해주고 양 전 대법원장을 석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법원이 정한 보석 조건 등을 보고 보석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최종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