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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좌타자 페게로 영입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좌타자 페게로 영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를 바꾸고 후반기 도약을 준비합니다.

LG는 오늘(10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1루수 겸 외야수 카를로스 페게로와 연봉 15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 등 1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키 196㎝로 건장한 체격의 페게로는 좌투좌타로 201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5시즌 동안 통산 타율 0.194, 홈런 13개, 37타점을 남겼습니다.

2016년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타율 0.265, 홈런 53개, 타점 145개를 수확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페게로는 파워가 좋다"면서 "일본 야구를 경험한 점을 고려했다"며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는 새 선수 계약에 앞서 KBO 사무국에 토미 조셉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출신의 조셉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장타에 목마른 LG에 시원한 홈런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조셉은 허리 통증으로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진 못했습니다.

타율 0.274를 치고 홈런 9방에 36타점을 남겼습니다.

2루타는 3개에 불과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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