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컴퓨터 통째로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PC방에서 컴퓨터 본체를 통째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PC방 컴퓨터를 훔친 뒤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로 35살 조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지난 3월 인천 미추홀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졸고 있는 틈을 타 120만 원대 컴퓨터를 훔친 뒤 중고사이트를 통해 7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같은 달 서울 동작구에서도 이삿짐 차량 안에 있던 휴대전화와 체크카드를 훔쳐 70여만 원을 쓴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물품을 훔쳤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