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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김광현 11승…SK 6연승 '선두 독주'

'토종 에이스' 김광현 11승…SK 6연승 '선두 독주'
프로야구 선두 SK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위 두산을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를 깔끔하게 막은 김광현은 1대 0으로 앞선 2회 김재호에게 큼지막한 안타를 맞고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줬지만 금세 안정을 찾았습니다.

박세혁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고 2회를 마무리한 데 이어, 3회와 4회에도 삼진을 하나씩 추가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5회에도 결정적인 삼진 두 개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4회, 로맥을 시작으로 고종욱과 정의윤, 이재원이 4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고, 김성현이 외야로 뜬 공을 날려 순식간에 3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김광현이 6과 2/3이닝, 2실점하는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기며 4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광현은 통산 130승을 달성했습니다.

한화는 9연승 상승세를 탄 KT를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5회 초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내준 한화는 곧바로 3점을 내 추격에 나섰습니다.

8대 6으로 뒤진 9회 말 한화는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원아웃 만루에서 김태균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김태균이 세이프로 번복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한화는 10회 말 강경학의 2루타에 이어 장진혁이 끝내기 안타를 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은퇴를 앞둔 KIA 이범호는 83일 만에 선발 출장해 선제 적시타를 날리며 LG전 7대 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키움은 롯데를 6대 4로 꺾었고, NC는 삼성과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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