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려다가 엉뚱한 사람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28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5시 10분쯤 광주 동구 한 빌라 3층 34살 B 씨 집에 침입한 혐의입니다.
A 씨는 건물 입구 잠금장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자 비상 사다리와 외벽 구조물 등을 이용해 빌라에 침입했습니다.
A 씨는 전 여자친구의 한 집 건너 옆에 사는 B 씨 방에 들어간 뒤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빌라 주변을 서성이다가 경찰관에게 붙잡힌 A 씨는 건물 비밀번호를 기억해낸 뒤 자초지종을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해 A 씨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