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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한미 정상회담…DMZ '역사적 회동' 이뤄질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의 8번째 만남이자, 문 대통령에 지난 4월 워싱턴 방문 이후 80일 만입니다. 특히 오늘(30일)은 회담 이후에 두 정상이 함께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고, 그 자리에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할 수도 있다는 관측 때문에 더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미 정상회담 소식, 또 비무장지대, DMZ에서의 북미 또는 남북미 정상 간 역사적 회동이 이뤄질지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청와대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정윤 기자, 이제 곧 한미 정상회담이 시작이 되죠?

[기자]

네, 청와대가 밝힌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잠시 뒤 11시부터입니다.

11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해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에, 11시 5분부터 11시 50분까지 한미 양측에서 각각 대통령과 함께 4명씩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이 진행되고 이어서 11시 55분부터 12시 55분까지 1시간 동안은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는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각각 10명씩 배석합니다.

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양 정상의 모두 발언은 공개가 되니까, 잠시 뒤면 회담에 임하는 양 정상의 육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회담을 하고 나면 공동 기자회견은 1시에 예정이 되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오후 1시부터 15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이 5분 정도씩 발언을 하고 기자들 한 2명의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기자회견이 끝나면 양 정상은 곧바로 비무장지대를 함께 방문을 하는데, 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지 여부가 공개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앵커]

김 기자 얘기처럼 비무장지대를 갈 텐데, 그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지 청와대에서 지금 좀 들리는 얘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 여부는 비무장지대 가기 전에는 확정이 될 것이고 그러면 공개를 할 거다, 라고 했으니까 공식 발표를 좀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여러 전망이 좀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북미 세 정상이 함께 만날 수 있다, 아니면 북미 두 정상만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고 비무장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전화 통화 정도 할 거다, 또 오늘은 접촉을 못 하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을 향한 메시지만 발표할 거다, 이런 전망이 지금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청와대 분위기는 어떠한 경우가 됐든 한반도 비핵화 대화 진전에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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