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서 5억 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낸 겁니다.
영화 관계자는 도쿄 극장가를 중심으로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일본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관객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역동적으로 웃기고 울리는 영화라며, 이런 영화를 만드는 한국이 질투 난다는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후속작인 '신과 함께-인과 연'도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사전 예매량이 3천500장을 넘어섰는데,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