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편지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음을 암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3차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아마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우리는 3차 정상회담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이 생일 축하 편지와 답장을 보내며 두터운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 협상에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전에 방한하는 게 북한과 실무협상을 위한 것이냐는 SBS의 질문에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의 협상 파트너를 초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