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에서 독립한 남캅카스국 조지아에서 사흘 연속으로 반러시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의사당 밖에서 1천500명이 모여 러시아에 항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또 20일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수백 명이 다친 책임을 지고 내무장관이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그러면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선도 함께 요구하고 있습니다.
20일 러시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시위는 사흘째를 맞아 적극적인 친서방 성향의 야권이 가세하며 전반적인 반정부 성격으로 의제가 확대되는 조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