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핀란드 총리와 회담…미세먼지 등 협력 논의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비롯해 스타트업·중소기업 협력, 차세대 통신·보건·에너지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어제(10일) 한·핀란드 정상회담 계기에 체결된 에너지 협력 MOU(양해각서)를 토대로 신재생,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들의 과거 대기오염 해결 경험을 청취하고, 양국이 공기 질 개선·미세먼지 대응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한 문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린네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핀란드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해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