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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엄마 어깨 위에 껌딱지처럼 붙은 푸들…"사람으로 치면 7층 높이"

'세상에 이런일이' 엄마 어깨 위에 껌딱지처럼 붙은 푸들…"사람으로 치면 7층 높이"
어깨 위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은 강아지가 소개됐다.

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견주 어깨의 위에 껌딱지처럼 자리를 잡은 푸들 강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인 어깨에 올라타는 푸들 강아지가 소개됐다. 올해 6살이 된 푸들 난정이는 견주의 어깨 위에 올라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견주 박효순 씨는 "이렇게 어깨에 올라와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렇게 다닌 지 3년 됐다"고 전했다. 난정이는 효순 씨가 걸을 때도, 운동을 할 때도 어깨 위에 안착해 있었다.

박효순 씨는 "아무리 움직여도 난정이는 안 떨어진다. 그게 난정이의 노하우 같다"고 전했다. 난정이는 집에 도착하고 나서 그제야 효순 씨의 어깨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난정이는 집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어깨 위로 올라가려고 애썼다.

박효순 씨의 집에는 또 다른 강아지들 3마리가 더 있었다. 그 강아지들은 어깨 위에 올라서면 견디지 못하고 곧장 내려왔다.

한편 박효순 씨는 "산책 겸 시장에 나가려고 한다"며 직접 만든 유모차에 4마리 강아지를 태우고 외출했다. 그러나 난정이는 유모차를 벗어나 곧장 효순 씨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 모습을 본 동물행동심리학자는 "사람으로 치면 7층 높이에 앉아 있는 것이다. 다른 강아지들은 무서워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난정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최적의 장소를 찾다가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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