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 청장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민 청장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27일 MBC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양현석 대표의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상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제보내용을 확인해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방송 다음날인 지난 28일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0일 양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양현석 대표가 가수 싸이와 동석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태국인 재력가 2명을 접대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을 동원됐으며 일부 성매매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