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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북 식량 지원, 인도지원 취지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

통일부 "대북 식량 지원, 인도지원 취지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
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시기와 방식 규모에 대해, "인도적 지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식량 지원 같은 경우 시급성을 강조한다"면서 "인도적 지원은 수혜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8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주재로 실국장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의, 내부 협의는 계속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관계기관은 NSC를 구성하는 외교안보부처와 식량 관련 부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직접 식량지원과 국제기구 공여를 모두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방식은 다 열려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민간, 종교계 의견수렴도 하면서 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아직은 시기, 품목, 규모 등은 계속 협의해 나가야되기 문에 말씀드리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는 어제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건 대표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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