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치매안심센터 방문…국가책임제 노력 약속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환자들에게 치매국가책임제 시행2년 차를 맞아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게 된 점을 큰 성과로 꼽고 싶다면서 많은 국민이 치매국가책임제의 혜택을 더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치료실에 들러 시각·청각·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을 깨워 뇌를 활성화하는 다감각치료 기구를 둘러보고 효과가 좋은 치료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운영해달라고 센터 측에 당부했습니다.

이어 치매 환자 가족들과 함께 종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노인들에게 달아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지역사회에서 치매로부터 국민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이 치매안심센터라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잘 운영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보다 많은 사람이 치매 예방 검사에 참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치매안심센터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김 여사는 세 번째 방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