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오늘(6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당초 아베 총리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방안을 조율했지만 이를 앞당길 방침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화에선 북한의 발사체에 관한 최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을 협의하고 미일 간 연대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화는 일본 측이 제안한 것으로, 발사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도와 앞으로 북미 협상에 미칠 영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