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기생충'의 주역들은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본인 연출작으로 다섯 번째 칸영화제를 찾게 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는 언제나 늘 설레고 새롭고 또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그곳에서 신작인 '기생충'을 제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끝까지 간다' 이후 두 번째 초청을 받은 이선균, '부산행' '옥자'에 이은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된 최우식까지 칸영화제 참석을 확정 지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