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하일 씨가 마약을 2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 씨가 공범과 함께 지난달 중순경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하 씨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 1g을 사들여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공범인 외국인 남성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방송과 관련 없는 일반인으로 하 씨가 마약 투약을 제안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하 씨는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돈을 송금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돼 지난 8일 체포된 뒤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내일(1일) 하 씨와 공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넘길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