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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자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여전히 긍정적 의미"

중국 "6자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여전히 긍정적 의미"
러시아 대통령이 제기한 6자회담 재개에 대해 미국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중국은 6자회담이 여전히 긍정적 의미가 있다며 띄우기를 계속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각 측의 합리적인 걱정을 균형 있게 해결하는 데 중요한 노력을 했으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형세에서도 다자 대화 플랫폼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 해결을 추진하는 데 여전히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 후 거론한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의 6자회담 관련 발언은 종전 언급보다 더 진전된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6자회담에 대해 과거에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답했지만 현 상황에서 6자회담을 재개할 필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6자회담 같은 다자 틀에서 한반도 문제의 역할을 확대하려 합니다.

6자회담은 2003년 1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그해 8월 베이징에서 시작됐으며,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2009년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중단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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