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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초게, 남자마라톤 역대 2위 기록…2시간 2분 37초

킵초게, 남자마라톤 역대 2위 기록…2시간 2분 37초
남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며 런던 국제마라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킵초게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9회 런던국제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 2분 37초에 완주했습니다.

자신이 2018년 9월 17일 베를린마라톤에서 작성한 세계기록 2시간 1분 39초보다 58초 느린 역대 2위 기록입니다.

킵초게는 2015, 2016,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로 런던마라톤 정상에 올랐습니다.

모시네트 제리뮤 (에티오피아)는 2시간 2분 55초로 2위에 올랐고, 뮬리 와시훈 (에티오피아)이 2시간 3분 16초로 뒤를 이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천m·1만m를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고 마라톤으로 전향한 모 패러 (영국)는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2시간 5분 39초로 5위에 그쳤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브리지드 코스게이 (25·케냐)가 런던마라톤 최연소 우승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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