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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납치 문제 해결' 위한 북일 정상회담 전면 협력"

트럼프 "'납치 문제 해결' 위한 북일 정상회담 전면 협력"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의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빠르면 다음달 안에 미일 양국 간 무역협상을 조기에 타결짓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회담 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북미 협상 프로세스를 전망하고 진행 방식을 놓고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 입장에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라고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1970~1980년대 행방불명됐던 일본인 납치문제는 북한이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13명의 납치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식화됐습니다.

납치 피해자 중 생존한 5명을 일시귀환 형태로 돌려보낸 북한은 나머지 8명은 사망해 더는 피해자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 정부는 피해자가 남아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주요 국정과제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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