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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캐오겠다" 집 나선 80대 실종…경찰 이틀째 수색

산에서 나물을 캐겠다며 집을 나선 8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85살 A씨는 어제(22일) 오전 8시쯤 '고사리를 캐오겠다'며 거주지인 밀양 상남면 평촌마을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보통 점심때 식사하기 위해 귀가하던 A씨가 정오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A씨를 직접 찾아 나섰지만,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저녁 7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밤 10시까지 마을 뒷산과 인근 지역을 수색하다 날이 어두워져 우선 철수했습니다.

소방·군부대는 합동으로 오늘 오전 7시 인력 75명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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