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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 이란산 원유수입 허용 조치 연장될 듯"

내전 우려가 커진 리비아에서의 원유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예외적 허용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시작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인도 등 8개국에 대해 한시적으로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실질적 감축 상황 등을 판단한 뒤 180일마다 갱신할 수 있게 했는데, 다음 달 3일 연장 여부가 다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미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한 이탈리아, 그리스, 타이완이 다음 제재 면제 결정 때 한시적 예외국 목록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터키는 예외국 인정을 받되 허용되는 수입량은 예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현재 하루 백만 배럴인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20만 배럴 줄이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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