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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산불 비상…'31명 순직' 쓰촨 고지서 또 발화

중국도 산불 비상…'31명 순직' 쓰촨 고지서 또 발화
▲ 중국 쓰촨성 고지서 또 발화

중국에서도 연이은 산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 해발 4천m 고지에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소방관 31명이 숨진 데 이어 오늘(7일) 오전 같은 장소에 다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산불은 이전 화재 진압 후 불씨가 남아 건조한 날씨 속에 재발화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쓰촨성 산림소방대는 산불이 또다시 발생하자 350여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와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쓰촨성 산불로 소방관 31명이 순직해 중국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당시 화재 원인은 낙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영웅 열사로 정하고 일등 공훈장을 수여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까지 영정에 헌화했습니다.

(사진=환구시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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