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오늘(2일) 오전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주말 김 전 장관을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3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제출받는 과정에서 한국 환경공단 상임감사 김 모 씨가 반발하자 김 씨에 대한 '표적 감사'를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