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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 아킬레스건 수술…한국 배드민턴 비상

손완호, 아킬레스건 수술…한국 배드민턴 비상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 (31세·인천국제공항)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9일 "손완호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지난 26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완호는 지난 23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B조 3차전 1단식 경기 도중 다쳤습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 손완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손완호는 지난해 11월 홍콩오픈과 올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높지만 큰 부상으로 내년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배드민턴은 오는 4월 30일 뉴질랜드오픈부터 올림픽 체제에 들어갑니다.

이 대회부터 1년간 규정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반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손완호가 다친 아킬레스건은 발꿈치뼈 뒤쪽 위에 위치한 힘줄로, 부상 회복에 6∼12개월이 걸립니다.

손완호가 올해 10월쯤 복귀하고, 국제대회에서 본래 기량을 발휘해 꾸준한 성적을 올린다면 도쿄 올림픽 출전은 가능한데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려면 선수의 강한 재활 의지가 필요합니다.

여자복식 신승찬(25세·삼성전기)도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해 4월 국제대회에 불참합니다.

신승찬의 파트너인 이소희(25세·인천국제공항)는 다음 달 말레이시아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에 김소영(26세·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춰 출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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