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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오늘 검찰 송치…경찰 "11차례 불법 촬영물 유포"

<앵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29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SNS 대화방에서 모두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 씨를 오늘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경찰서를 나선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곧장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증거인멸, 조작 시도하셨습니까?) ……. ]

경찰은 정 씨가 총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 역시 정준영 씨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입니다.

다른 연예인들 역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리를 여성들의 알몸 사진을 불법으로 찍고 단체 대화방에 올린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승리는 지인에게 받은 사진 1장을 대화방에 올렸을 뿐이라며, 촬영 혐의는 부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가수 최종훈 씨도 1건을 추가해 모두 3건을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클럽 버닝썬의 회계장부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의 장부 작성과 관리 등 경리 업무를 총괄했던 A 씨가 올해 초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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