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기념해 순국 장소인 중국 랴오닝성 뤼순에서 안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헤이룽장성 하얼빈 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뒤 뤼순 감옥으로 압송됐고, 이듬해 3월 26일 형이 집행됐습니다.
추모식은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 의사의 순국지점에 마련된 기념실에서 진행됐으며 민간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앞서 2015년과 2016년 추모식은 국가보훈처 주최의 정부 행사로 열렸지만, 사드 갈등이 불거진 이후인 2017년 이후 추모식은 민간 행사로 거행돼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