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호주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포도주 제조업 종사자 팀 위트로우 씨 차에 나타난 코알라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자동차 뒷좌석에 코알라 한 마리가 태연하게 앉아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물을 권해도 먹지 않고 나가라는 손짓에도 꿋꿋이 버티던 녀석은 결국 앞 좌석으로 도망치는데요, 가죽 시트 여기저기를 할퀴며 위트로우 씨와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이고 나서야 수풀로 돌아갑니다.
이어 "녀석이 꽤 까칠해서 내쫓는데 애먹었다"며 "그래도 코알라가 시트에 할퀸 자국은 당분간 수리하지 않고 추억으로 남겨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후 전문가들은 "이렇게 야생동물을 마주할 경우 직접 손으로 끌어내려고 하면 위험할 수 있다"며 "차 문을 열어놓고 신문이나 우산 등을 펴서 동물이 알아서 나가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7 News Australia, 페이스북 Tim Whit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