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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북미 간극 너무 컸다…정상회담 이전부터 결렬 징후"

WSJ "북미 간극 너무 컸다…정상회담 이전부터 결렬 징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것은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습니다.

WSJ은 '핵 협상은 정상회담 이전에 좌초했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몇 주 전부터 결렬을 예고하는 틀림없는 징후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미국과 북한의 눈높이가 너무 달랐고,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회담을 강행하지 않는 게 통상적인 외교 관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내세우며 상대방의 과감한 결단과 양보에 기대를 걸었지만, 양측 모두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WSJ은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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