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체코 프라하공항에서 한국인이 대면심사 없이 전자여권 전용 게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체코 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프라하 구간 직항노선을 통해 체코로 입국하는 한국국적 승객을 상대로 자동입국심사(E-gate) 제도를 공식 운영한다고 한국대사관측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만 15세 이상의 한국인들은 사전등록 없이 입국장 내 전자여권 전용 게이트 3개를 통해 자동입국심사를 통해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동입국심사는 여권 스캔과 안면인식, 입국 날인 등 간단한 절차로 이뤄집니다.
자동입국심사를 이용하면 최소 12초에서 최대 30분 내로 체코 입국이 가능합니다.
기존 대면 방식보다 30∼60분 정도 입국 시간이 단축됩니다.
자동입국심사 도입으로 연간 42만 명 정도의 한국 여행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41만6천명으로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국가별 여행객 수에서 8번째로 많았습니다.
(사진=주체코 한국대사관 제공)